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최근 베트남 유학생 18명이 한국어학 과정에 입학해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2년 11월 베트남 ‘한벳언어교육’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후 처음 교류하는 유학생들로서 본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후 전공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한국어학과정을 개설한 이후 2009년도에 약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으며,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몽골, 잠비아 등의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어학과정에서 수학했다.

또한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한국으로의 인력 및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2012년 11월 하노이의약전문대학교, 락홍대학교와 학술 및 학생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이번 한국어과정에 입학한 베트남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유학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학생 전담 인력을 배치, 한국어 수업 및 한국 생활에 대한 고충 및 애로 사항에 대한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용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운영하여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남일 대외부총장은 “이번 베트남 유학생 교류를 통해 베트남과의 상호 인적교류를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 체험형 한국어 교육에서부터 한국생활 적응 상담 지원, 현장 맞춤형 전공 심화 교육,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방과 후 학습 지원, 인턴십 및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 인재양성의 성공적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