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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지구대 강수환 순경, 야채행상으로 모은 현금 찾아줘
오명관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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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3  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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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환 순경

▲ 강수환 순경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평화지구대(지구대장 김길환)에 지난 2일(화) “완주군 봉동에서 출발한 버스에 홀어머니가 야채 행상으로 학교 생활비를 어렵게 마련해 준 현금 26만 원이 든 지갑을 동산동 우남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며 버스 안에 놓고 내렸다”는 한 대학생의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강수환 순경은 익산시내 모든 버스회사에 일일이 전화해 익산여객 64번 버스라는 것과 기사의 연락처를 알아내 버스기사에게 신고자의 딱한 사정을 설명하고 버스 내부를 살펴봐 줄 것을 요청한 뒤, 결국 의자 틈새에 끼어있는 분실자의 지갑을 찾아 돌려줬다.

지갑을 분실했던 신고자 김아무개씨는 “어머니께서 힘들게 일을 하며 마련해 준 생활비와 교재비가 든 지갑을 잃어버려 자포자기 심정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고를 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소한 분실민원에도 신속히 조치해 주고 끝까지 버스를 찾아내 지갑을 찾아 준 강수환 순경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강수환 순경은 "경찰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러한 칭찬을 들으니 쑥스럽다"며 "사소한 것이라도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익산 경찰관 누구라도 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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