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전라북도와 익산시에서 주관하는 ‘대학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고, 스포츠산업ㆍ복지학과 송제호(사진) 교수가 사업수행 책임자로 지정됐다.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복지, 문화복지, 슬로우시티 시책의 일환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체육복지 증진사업’은 시설, 연구, 인적자원 등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취약계층 체육복지 추진,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농촌지역 야간 시간대 지도방문 등 체육복지 서비스 지원에 관한 정책 제안을 전라북도와 익산시에서 적극 수용해 이뤄졌으며, 올해 익산시 일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총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 사업은 익산시 생활체육현장에서 겪고 있는 지도자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공급 부족의 일부분을 원광대 체육전공 학생들이 일선에 파견돼 지도업무를 수행하고, 세부적으로 ‘지역아동들을 위한 생활체육’, ‘찾아가는 어르신생활체육’, ‘엘리트재원을 활용한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수행 책임을 맡은 송제호(전라북도 삶의 질 향상정책기획단 체육복지위원)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생활체육과 체육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지자체의 경우 부족한 지도자 수급과 원활한 프로그램 보급을 꾀 할 수 있고, 대학은 체육전공 학생들이 전공분야 실무경력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