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화) 오후 3시, 익산 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익산시의회 이경애 의원, 익산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주최로 '성평등을 위한 직장 내 생활실태조사 발표와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익산시의 평등한 직장문화와 행복한 직장생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직장인의 직장 내 문화와 성평등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기 위해서 작년12월 익산시 공무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분석 결과를 발제로 삼고 있어 익산시의 성평등 의식과 사회분위기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익산 여성의전화 부설가정폭력상담소의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될 토론에는 이경애 시의원, 봉귀숙 성희롱예방전문강사,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비정규직 여성사업 담당자, 익산시 여성친화담당관이 참여한다.

시민단체, 노동단체, 시 행정,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성평등 직장문화를 이루어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기위해는 직장구조와 직장문화를 바꿔야 하고 성별위계에 대해 재정립해야 함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이경애 (진보정의당, 익산시의회) 의원은 “익산시의 여성에 관한 다양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정책적 실물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사회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시청 공무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익산시 사회에 대한 접근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