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해 낙조로 유명한 익산시 웅포면이 봄을 맞아 거리와 마을 곳곳이 꽃으로 아름답게 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일)는 올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곰개나루 공원 철쭉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도로변과 마을 곳곳의 공한지 등을 찾아 계절꽃을 심고 있다.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이장단과 각 기관 단체장 등 40여 명의 주민은 지난 3월 중순부터 공한지 2곳에 철쭉과 함께 계절꽃을 식재했다. 또 4월 8일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곰개나루 공원 주변을 정리하고 철쭉을 심었다.

이종일 위원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아 꽃으로 물든 거리로 변화시킬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웅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품격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꽃길 조성 이외에도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지역의 어려운 홀몸어르신들과 결연을 맺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