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4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용안면에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늘(11일) 익산시 용안면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장, 이장, 부녀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안면 벚꽃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벚꽃 행사는 용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마을의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함께 주민 화합을 다지는 풍물놀이와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정기완 주민자치위원장은 “벚꽃제 행사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했다”며 “뜻깊은 행사가 의미있는 지역축제로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희권 면장은 “이번 벚꽃제 행사는 주민화합과 함께 잊혀져가는 미풍양속을 되짚어보는 행사였다”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용안면 벚꽃을 구경해 볼 것”을 권유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모현동 배산공원 벚꽃축제도 개막해 약 20여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