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드게임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과정’이 오는 25일과 6월 1일 이틀간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과정’은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활용해 건전한 게임문화 저변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전문 지도자 과정으로 교육기관 및 복지시설종사자와 보드게임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교사,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신청을 받아 수강 후 평가를 거쳐 자격증이 발급되고 있다.

특히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학, 과학, 영어, 사회 등의 교과학습이 진행되고, ‘자기주도학습’ 및 ‘놀이식 학습’이 주목 받는 요즘 교육게임지도자 자격증은 유아 및 초등교육, 평생교육원, 방과후교실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써 관련전공에 따라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광대 가정아동복지학과 김정훈 교수는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을 통해 가정아동복지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관심 있는 분들도 함께 강의에 참여해 전북지역에도 보드게임을 통한 놀이식 교육 및 학습이 크게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식시행사인 (주)생각투자 강우석 대표는 “이번 교육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의 강사진은 국내 최고의 보드게임 개발자들과 교육현장에서의 보드게임수업경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자격증 그 이상의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가정아동복지학과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번 과정은 ‘초등과정 2급 15기 지역특강반’으로 학생과 일반인 등 28명을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세부사항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