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택 경위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평화지구대(대장 권혁기) 임택 경위와 경사 김달환 경사는 빠른 대처와 끈질긴 수색으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는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지난 19일(일) 오후에 112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아들이 자살하려고 하는것 같다”는 내용을 들은 지구대 경찰관들이 자살기도자 원룸에 찾아 갔으나 이미 나간 상태였고, 원룸 주변 PC방 10여 곳과 원룸 30여 곳을 수색했으나 역시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임 경위와 김 경사는 포기하지 않고, 자살기도자를 잘 아는 지인들로부터 전해 들은 끝에 모현동 B아파트 앞을 즐겨 갔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신동지구대 순찰차량을 추가로 지원받아 수색한 끝에 마침내 B아파트 단지 앞 벤치에 앉아 약물을 복용한 채로 허리를 숙이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찾아내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고 치료를 받게 한 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 김달환 경사

나유인 서장은 출동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은 경찰로써의 투철한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로 감동치안의 기본자세”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