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눔 임대주택 순회 연주를 위한 '이웃사랑음악회'가 오는 24일(금) 오후 4시에 익산시 부송주공 3단지 관리소에서 '노래사랑나누는사람들'이 공연을 펼친다.

이 단체는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 순수음악이 사라져 가고 있는 가운데 쉽고 수준있는 노래를 대중화 시키고 우리의 전통노래도 요즘에 맞게 되살려서 보급하려는 운동으로 '청중과 함께', '청중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듣는음악회에서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정신으로 학교, 직장, 단체 등에서 작은음악회를 꾸미고 있다.

또한 음악적 자문 등이 필요하거나 문화소외지역 시설을 방문해 전문 성악가의 노래를 직접 찾아가 청중에게 들려주고 노래해설과 지도하는 클래식음악의 대중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993년에 대학 강사급 이상 중진성악가들과 기악앙상블로 창단돼 매년 10회~20회 이상 학교, 장애인단체, 병원, 교도소 등을 방문해 관객 눈높이에 맞는 수준있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하므로써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수회에 걸쳐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연주 참여자 : 김백호(테너), 정찬경(바리톤), 구성희(소프라노), 신은정(메조소프라노), 이환희(소프라노), 손성아(플룻), 박소은(첼로), 문희연(바이올린), 나원진(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