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7일(금) 오전 삼기면에 위치한 사랑원을 방문해 시설에서 보호중인 지적 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종방지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전등록제란 18세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등 인지능력이 부족한 대상자를 상대로 지문채취와 사진촬영 후, 이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차후에 실종사건 발생시 이를 활용하는 제도다.

익산경찰서 아동여성계 및 지구대․파출소에는 하루 평균 5~6명이 사전등록을 하기위해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번 보호시설 방문은 거동이 불편한 지적장애인들에게 실종아동 담당자인 이덕환 경사가 시설로 직접 방문해 사전등록을 실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나유인 서장은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단체나 장애인들에게 어려움이 없도록 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