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지난 19일(수) 익산시 신흥동 넥솔론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13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익산시, 익산경찰서, 35사단,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총 20개 기관․단체 295명과 소방차 및 제독차 등 장비 35대가 참여해 ‘유독물 유출에 의한 신속한 재난대응 및 수습체계 구축’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상황은 염산용기 운반 작업 중 용기 파손에 의한 유해물질 누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현장 안전통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활동, 피해예상지역 주민 대피유도,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유출물질 차단 및 확산 방지 등을 실전처럼 재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 지원 기관ㆍ단체 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제를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자율 안전의식 확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