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에서는 오늘(2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경찰 등 주민 30여 명과 함께 관내 성폭력 등 범죄 위험 지역을 순찰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 전개로 귀감이 되고 있다.

부송지구대(대장 송태석)에서는 경찰관 1인당 2,400여 명을 담당하는 등 부족한 경찰력의 치안 여건상 주민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이에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성심어린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협력단체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지구대에서는 주기적으로 주민들과의 합동 근무를 실시하고 특히, 현안 설명 및 건의 사항 등 자유로운 간담회를 통해 주민과 친근함으로 시작하여 비록 힘든 야간 시간임에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송태석 대장은 “주민들이 경찰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다"며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순찰에 참여한 주민은 “제복을 입고 순찰을 다니니 내가 경찰이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지만 2시간 되는 시간을 걸어다니니 한편으로는 힘들었다"며 "매일같이 반복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알겠다”는 말로 고충을 털어놨다.

나유인 익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인 치안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