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에서는 UN군 참전ㆍ정전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미국을 비롯한 21개 UN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추모 행사 '감사와 감동의 보훈 한마당'을 지난 2일(화) 오후 7시부터 군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졌다.

군산시와 나라사랑 앞섬이 (사)청소년사랑실천봉사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 의회의원, 육군부사관학교장, 미군제8전투비행단장 등 부대장병, 도내 보훈단체장 및 참전유공자, 시민 등 약 1,500여 명을 초청해 명예롭고 품격있는 보훈 한마당 공연을 통해 감사와 감동을 전달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유의 땅을 한 뼘이라도 더 지켜내기 위해 자신을 오롯이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이름도 생소했던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젊음 바쳤던 UN참전용사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보훈외교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자유민주주의로 통일을 주도하는 나라이자,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해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까지 은혜를 갚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주)넥솔론 익산공장, (주)세아베스틸, (주)LG생명과학익산공장, (주)LG화학익산공장, 타타대우상용차(주), 한국GM(주)군산사이트, 한일내장(주) 등 기업체 후원과 (사) 자원봉사단 만남 등 5개 봉사단체 재능기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