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숨겨진 재능,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재능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러한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슈퍼스타 동북’이 이리동북초등학교(교장 조수덕)에서 이뤄졌다.

이리동북초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고 깨끗한 운동장과 언제 어느때고 편안하고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인 교육복지실, 또한 학습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신나게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등으로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편의공간이 확보된 학교다.

이 학교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활성화로 자발적인 참여로 아이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실 이벤트 사업으로‘슈퍼스타 동북2’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됐다.

오늘(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학교 강당에서 아이들이 재능을 보일 수 있는 ‘슈퍼스타 동북2’가 펼쳐진 가운데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고자 동요와 좋은 가요를 골라 기량을 펼쳐 꿈과 희망을 키우고 아울러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을 갖고 준비한 행사다.

슈퍼스타 동북2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참가의 자격을 모든 학년으로 정한 뒤, 약 50여 팀이 지원해 치열한 예선 과정을 거쳐 천사들의 합창팀 외 9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 행사의 심사위원은 각 학년별 대표 교사들로 구성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개진행형으로 진행했다. 또한 본 행사의 과제곡은 동요 1곡과 가요 1곡으로 정해 평가의 요소로는 음정(20점), 박자(20점), 준비도(20점), 호응도(10점)로 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천사들의 합창 팀’은 순수하고 맑은 모습으로 '앞으로'를 힘차게 불러 대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9팀들도 개성 있는 재능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선발된 10팀에게 응원을 전하는 응원메세지도 이뤄져 수많은 아이들이 선발된 10팀에게 글로써 작은 편지들을 전했다.

이 행사에 각자의 이름을 조합해 '진규한'이라는 팀으로 참여한 진정욱(초등5ㆍ남) 학생은 “장기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해 떨리지도 않고 협동심도 생겼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실습을 위해 참여한 최초롱(원광대 사회복지과 4ㆍ여)은 “여러 가지 준비할 것이 많아 조금 힘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힘이나고 뿌듯했다"며 "오늘 행사를 보며 보람을 느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율동과 의상을 준비하는 것을 보며 매우 고마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