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겨 있는 스마트폰 매장의 출입문을 흔드는 수법으로 문을 부수고 침입해 5회에 걸쳐 4,3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67대를 훔친 피의자 5명을 검거해 불구속했다.

올해 7월 9일부터 23일까지 오후 9시 40분경에 익산·완주·김제에서 이들을 순차적 검거했다. 피의자는 모두 10대로 김모(17세)군은 특수절도 11범, 이모(18세)군은 특수절도 15범, 송모(16세)은 특수절도 6범, 박모(16세)군과 최모(16)군은 전과가 없다.

피의자들은 완주군에 소재한 모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5월 30일 새벽 5시 40분경부터 7월 5일 새벽 4시 41분경 사이 익산 관내의 스마트폰 매장의 시정장치가 된 출입문을 흔들어 제껴 손괴한 다음 침입하는 수법으로 5회에 걸쳐 4천3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67대를 훔쳤다.

익산경찰은 지난 7월 5일에 절도한 것을 동일수법으로 추정해 전담팀 편성(강력 2팀)해 수사를 착수하고 인접 도시 경찰서와 경계지역 및 현장주변의 CCTV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들의 예상 도주로를 파악하기 위해 CCTV 관제센터를 통해 살펴본 결과, 피의자가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삼례방면으로 도주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검거하게 됐다.

한편 최근 3개월 동안 발생한 동일수법 추가 4건의 여죄를 캐고 있으며, 피해품 처분 경로 등도 추가적으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