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6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함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원가 주변 등에 불법 주·정차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방학기간 중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모현동, 영등동 학원가 주변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학원가 주변 교통법규위반 행위 중점 단속 배경은 경찰의 지속적인 홍보·단속활동의 효과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시민 의식이 높아져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 위반행위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단속이 느슨해지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법규위반 차량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는 것은 물론,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학원가 주변에서 법규위반행위를 단속하는 등 탄력적인 교통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학생들의 이동수단인 학원통학차량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행위는 신호위반은 12만 원(벌점 30점), 주·정차위반은 8만 원의 범칙금 통지서가 발부되는 등 일반도로에 비해 2배의 벌점 및 범칙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