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강력 2팀은 10대 청소년이 고급승용차를 운전하고 다닌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한 끝에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완주군 삼례에 있는 한 피시방에서 김모군(17세)를 검거했다.

지난 6월 28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 주차돼 있던 그랜져 차량(약 3천만 원 상당)의 열쇠를 훔쳐 운전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이 고급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익산경찰 강력 2팀은 현장주변부터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던 중, 익산 왕궁과 삼례 지역을 통과한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김모군이 삼례를 주로 다니고 있음을 알아낸 경찰은 삼례지역을 수색한 결과, 김모군의 소행임을 알아냈고 자주가는 피시방을 급습해 검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