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강력 5팀과 강력 4팀은 조직폭력배인 오 모(42세ㆍ구시장파 부두목ㆍ폭력 등 14범)씨ㆍ황 모(43세ㆍ역전파 행동대원ㆍ폭력 등 12범)씨가 후배 박모씨를 폭행한 혐의와 한 호프집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의 스마트폰을 절도한 장 모 씨를 검거해 불구속했다.

강력 5팀은 지난 4월 21일 새벽 5시경 황 씨는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 모(남ㆍ39세)씨가 술에 취해 같이 있던 다른 선배들에게 욕하며 시비를 거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해 4차례 정도 폭행했고, 오 씨도 2차례 정도 박 씨를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

이에 강력 5팀은 사건을 접수하고 신고하기를 꺼리는 박 씨를 설득해 피해 사실을 확보한 뒤, 탐문수사를 하던 중 황 씨가 수사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5일(일) 오후 3시 30분경에 경찰서를 찾아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오 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버텼지만 경찰의 끈질긴 압박 수사로 일부 협의를 잡고 황 씨와 오 씨를 불구속했다.

한편 강력 4팀은 지난 15일 새벽 2시 40분경, 장 모(남ㆍ34세ㆍ폭력 1범)씨는 동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종업원인 최 모(남ㆍ21세)씨가 카운터 위에 스마트폰을 놓고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소홀한 틈을 타 시가 9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강력 4팀은 호프집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장 씨가 훔친 것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주거지에서 검거했고 장 씨는 모든 범행을 시인해 불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