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예술단(합창ㆍ무용ㆍ풍물)이 시민을 찾아가 가을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익산시립예술단은 지난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모현동 배산체육공원 내 야외음악당에서 매회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6일 첫 공연에서는 시립합창단이 오페라 아리아, 터키 행진곡, 윌리엄텔 서곡, 뮤지컬 ‘로이드 웨버’ 모음곡, 뮤지컬 ‘맘마미아’ 하이라이트를 들려주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오는 13일에는 시립무용단이 관음화, 강강술래와 어우러진 북춤 등으로 한가위를 맞이하는 공연을 하고 27일에는 시립풍물단이 길놀이, 아우라, 화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타악의 세계를 보여준다.

내달 4일에는 무용단과 풍물단이 합동공연으로 너그러운 빛 소리에 어우르다, 일으킬 흥, 장구놀이 화, 판굿으로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11일에는 특별하게 ‘7080 낭만콘서트’를 주제로 합창단과 통기타그룹 ‘노래나무’가 함께 아름다운 선율 속에 라팔로마, 행복을 주는 사람, 러브스토리 등을 노래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시 관계자는 “10월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가을밤 낭만이 가득한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