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사이버농업인들의 정보화 역량 및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 3회 전북사이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지난 27일(금) 250여 명의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 전북사이버농업인: 인터넷을 통해 자가 생산한 농산물 또는 가공품을 전자상거래 하는 농업인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사이버세상에서 꿈을 품은 농부들의 아우성’이라는 주제로 정보화 경진, 6차 산업화 특강, 우수상품 전시, 소비자 초청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 우수 쇼핑몰, UCC, 자기 상품 소개 등 총 7개 분야에 113명이 참여해 각 분야별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작은 사례 확산과 현장 적용을 통해 전북사이버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이상영 과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추진 전략’ 특강에서 “우리 농업은 농산물 생산 위주에서 탈피 2차, 3차 산업과 융ㆍ복합해 고부가가치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확대도 농업의 6차 산업화의 한 분야”라고 말했다.

부대행사인 지역별 상품 전시관은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농업인 정보화 우수 사례, 농업기술원 정보화 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직거래장터를 열어 농가가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작품은 지속적인 사후관리, 홍보 등을 통해 전북농업의 정보화를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