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치아 건강이 평생 간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익산시 보건소가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달까지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치아홈메우기 유지도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작년에 치아홈메우기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3천7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검사 중 불소도포도 함께 이뤄져 충치예방 효과를 더욱 높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동기의 어린이들은 자칫 구강관리 소홀로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는 시기로 지속적인 충치예방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초등학생 구강관리에 힘써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3월~9월까지 관내 60개 초등학교 1~2학년 2,550명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는 어금니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에 레진을 메워주는 방법으로 60~95% 충치 예방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