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내달까지 추진하는 한의약 갱년기 관리교실 수강생 30여 명이 지난 25일 한방 차를 배우고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날 수강생들은 ‘사상체질별 한방차(茶)’를 주제로 사상체질에 맞는 차를 복용하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차 다리기와 마시는 법등 다도체험을 통해 다도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희경(52)씨는 “한방차가 이렇게 다양한 줄 처음 알게 됐다. 맛도 좋고 건강에 더 좋은 한방차를 자주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익산시 보건소(소장 박동기)에서는 4월1일~11월말까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의 일환으로 우리 전통의약을 이용한 체질별 한의약 갱년기 관리교실 48회를 운영하고 있다.

갱년기 증상인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잘 극복하기위하여 갱년기 우울증 관리, 사상체질, 한방식이 및 양생, 요가체조, 노래교실, 웃음치료, 한방차(茶)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갱년기 증상을 잘 극복하여 여성의 건강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