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의전화의 공간이 확 달라졌다. 한국 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 아리따움 in U 시설개보수사업'에 선정돼 교육실과 부엌 휴게실공간이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동안 방음이 안 되고 노후된 교육환경 때문에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많았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현재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공간에서 익산시민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소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휴게실 공간과 부엌이 마련돼 있고 소모임 뿐만 아니라 쉼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지 이용 할 수 있다.

익산 여성의전화 하춘자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우리단체가 지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갈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름답게 변화된 공간에서 지역민들이 모두 함께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익산 여성의전화는 여성인권단체로 가정폭력피해여성사업과 지역운동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