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은 대한 적십자사 창립기념일로 올해 창립 108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5일(화) 오후 2시 전북적십자사 연차대회에서 원광고등학교 송태규(51) 교감이 혈액 사업 유공자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145회의 헌혈 횟수를 기록한 송 교감은 평소 남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것은 건강한 신체라고 생각하며 원창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배려∙나눔 실천 운동에 솔선수범한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헌혈 전에는 특히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아들과 딸도 함께 실천해 아들 송호선(원광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딸 송하늘(원광대 간호학과 2학년)도 각각 59회와 16회를 기록한 다헌혈 가족이다.

또한 매학기 1회씩 학교에서 실시하는 단체 헌혈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헌혈을 적극 권장하고 모아진 헌혈증서는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 본부에 기증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철인 3종 경기 마니아이기도 한 송 교감은 격주 금요일마다 헌혈을 하고 이틀 후인 일요일에 철인 3종을 수십 차례 완주해 헌혈이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나 하나의 자그마한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송 교감은 오늘도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힘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