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S트레인(남도해양열차)가 전라선(익산, 전주, 남원)에도 운행된다고 밝혔다.

시속 300km/h 고속열차 시대에 익숙한 오늘날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쉬는 아날로그 추억에 푹 취해볼 수 있는 S트레인(남도해양열차)은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두 번째 선보이는 관광전용열차로서 지난 9월27일부터 첫 상업운행을 시작해 부산~여수, 광주~마산구간을 운행한다.

다음 달 부터는 광주~마산구간을 서대전역으로 출발역을 변경해 전라선을 경유해 순천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운행된다. 이로써 전북권에도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전용 열차가 주6회(월요일 제외) 운영되어 전북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트레인 운임은 일반 열차와 마찬가지로 구간별로 운임(전주~순천 주말 기준 15,200원, 익산~순천 17,600원)이 달라지며 자유여행객을 위한 편리함과 경제성을 갖춘 S트레인 패스도 판매한다. 성인 기준 1일권 48,000원, 2일권 63,800원이며, 55세 이상 시니어 Pass 및 25세 이하 청년 Pass는 30% 할인, 4~12세 어린이는 50% 할인이 된다.

그밖에 숙박, 관광지 입장, 렌터카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호남선 및 전라선(익산 하행역부터 이용가능), 경부선(동대구 하행역부터 이용가능) 등 연계노선 일반열차(KTX 제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S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에서 자세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