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는 오늘(4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장 출마선언과 함께 신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일(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무공천 대국민선언은 지난 20년 간의 고질적 공천비리와 매관매직으로 인한 부정과 부패를 말끔히 씻어내는 명예혁명에 버금가는 한국정치의 대사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간 1, 2, 3, 4, 5대 익산시장에 다섯 번 모두 '무소속' 후보로만 출마했던 한국지방정치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이번 기초단체장 '무공천 선언'을 지켜보면서 감회와 소회 또한 남다르지 않은 심경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 저야말로 한국 민주주의를 이뤄낸 정통 야당의 적자"라며 "김대중, 김영삼 두 분 민주화 지도자를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고 이 어른들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저는 통합 제 1야당 신민당 중앙당, 28살 최연소 공보부장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에 본향인 신당(新黨)으로 돌아가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익산시민들이 압도적으로 몰아주신 평균 25%의 고정지지표를 바탕으로 무공천의 익산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저의 시민운동적 경륜과 정치적 철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며 "또한 익산시민을 섬기고 새 익산의 획기적인 도시혁신과 발전방향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출마 등 올해 13번 째 도전에 나선다.

다음은 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저는 오늘, 다가오는 6.4지방선거 제6대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동시에 2일 발표된 통합예정인 제1야당인 신당(新黨)에 참여해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또한 내외에 선언합니다.

엊그제 3월 2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무공천 대국민선언은 지난 20년간의 고질적 공천비리와 매관매직으로 인한 부정과 부패를 말끔히 씻어내는 명예혁명에 버금가는 한국정치의 대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20년간 1, 2, 3, 4, 5대 익산시장에 다섯 번 모두 「무소속」후보로만 출마했던 한국지방정치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이번 기초단체장 「무공천선언」을 지켜보면서 감회와 소회 또한 남다르지않은 심경입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볼때, 저야말로 한국민주주의를 이뤄낸 정통 야당의 적자입니다. 김대중, 김영삼 두 분 민주화지도자를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고 이 어른들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저는 통합 제1야당 신민당 중앙당, 28살 최연소 공보부장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본향인 新黨으로 돌아가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익산시민들이 압도적으로 몰아주신 평균 25%의 고정지지표를 바탕으로 「무공천」의 익산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저의 시민운동적 경륜과 정치적 철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익산시민을 섬기고 새 익산의 획기적인 도시혁신과 발전방향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익산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3. 4.

박 경 철 (朴慶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