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화 전 시의원이 오늘(3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도의회 제4선거구(동산동 ·영등1동 ·어양동 ·팔봉동)로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는 변화되어야 하고 늘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익산 정치의 암울하고 어두움을 보면서 이번 6·4 지방선거가 시민의 눈높이에 딱 맞는 익산 시민에 의한 익산 시민을 위한 훌륭한 후보자가 당선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06년도 시의원에 당선돼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돼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나름 4년동안 견제와 감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동료의원들과 작고 큰 문제들을 가지고 표결을 할때마다 소수의 의견이 돼버리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집행부의 견제를 시민 여러분께서 준 가장 큰 의무라고 생각한 저에게 의회의 벽은 중앙정치인과 시장의 무리한 사업들을 바라보면서 의원은 집행부의 거수기가 돼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똑똑히 배웠다"며 "시민 여러분 저는 2010년 지방선거에 무소속 도의원으로 출마해 시민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대 민주당을 넘지 못하고 말았고 저를 이기고 당선된 민주당의 도의원이 조합장에 나간다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또 그 자리에 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을 사퇴한 후보가 다시 도의원으로 당선되는 참담함을 바라보면서 익산의 정치가 이렇게 시민을 무시하고 시민을 얕보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사실에 새정치 연합에 몸을 담아 익산과 전북의 정치를 변화시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김 후보는 밝혔다.

김 후보는 "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정의로운 사회가 되려면 가진자들이 의무를 다해야 하고 빈부격차를 줄여야 하며 많이 배운자와 적게 배운자가 서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이 개발과 보존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익산시가 지금 큰 혼란에 빠져 있고,
경제가 어렵고 힘들다보니 익산이라는 도시가 삭막해져가고 있다"면서 "예의와 예절이 없어지는 도시가 돼가고 있는 요즘, 전는 익산이 예절과 예의가 살아있는 품격있는 익산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삼십 년 동안 운영한 유아 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익산이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인 저 김형화는 신의의 정치를 통해 말을 말이라고 하는 정치 사슴을 사슴이라 말하는 진실된 정치를 하겠다"는 말로 지지를 당부했다.

주요 경력사항
- 갈리리교회 장로
- 익산시 제5대 시의원
- 동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전)·부천중학교 운영위원(전)
- 신흥초등학교 운영위원장(전)
- 가나안 사랑의 집 운영위원장
- 에덴어린이집 이사장
- 라면오케스트라 이사
-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단 이사
- 저서 : 늦게 핀 호박꽃

 학력사항
이리남창초등학교 졸업
- 이리 중학교 졸업
- 전주 영생고등학교 졸업
- 호원대학교 졸업

수상경력
- 익산시 모범시민상
- 전라북도 교육감 감사장
- 익산시장 감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