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늘(3일) 학생진로에 맞는 특성화 학교 지원계획 일환으로 영화사관학교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과거 60~70년대 전국에서 영화산업이 가장 발달했던 영화의 고장 전북의 르네상스를 위해 영화산업이 가지고 있는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기회를 교육현장과 연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환철 후보는 “전국 최초로 영화제작 시스템을 갖춘 고등학교를 설립, 이론과 실기가 병행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졸업 후 영화 영상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하거나 영화제작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학교설립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학생의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수업을 영화사관학교와 연결시켜 전북에서도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룬 감독 같은 특성화 인재를 키워야한다”면서 “재원마련은 BTL 사업을 유도하여 교육재정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환철 후보는 “영화학교는 창작과정을 통한 창의성 개발과 실습위주 체험학습으로 성취감 고취에 커다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지역 영상문화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