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소상공인 협동조합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특화형으로 전통시장 자영업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후보는 지난 8일(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영업 육성 관련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소상공인 협동조합 50개를 육성하고, 지역특화형 전통시장 및 자영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서 2015년 소상공인 협동조합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2018년까지 50개 집중 육성 계획을 제시했다. 전북형 예비 소상공인 협동조합 30개, 중기청 소상공인 협동조합 20개다.

소상공인 협업을 통해 규모화를 갖추고, 공동마케팅 체제를 만들어 경 영위기를 극복해 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특산물이나 향토음식, 지역명소 등 지역특화형 전통 시장 육성사업과 함께 제과, 음식, 술 등 품목별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향토 자영업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이 지역 맞춤형으로 경쟁 력을 갖춰 바닥 서민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지역특화형 전통시장 및 자영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2015 년 공모사업 추진, 2016~2018년까지 이를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송 후보는 “소상공인은 협업체제 구축과 지원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시군 전통시장 자영업 육성은 지역특화형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하진 후보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민 중고물품 기증의 날 행사 참여에 이어 전주 중앙시장에서 전주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천연제품만들기 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