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농업인들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지역의 농업과 소소한 농촌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어 화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생활개선회는 여성발전기금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블로그교육을 추진했다. 블로그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시작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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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블로그는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 이야기를 게재하고 블로그를 찾는 이에게 감성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홍보매체로 활용 되고 있다. 많은 농업인들은 이런 장점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번 교육에는 귀농해 '농부가 된 맘'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희 씨가 강사로 초빙돼 블로그 생성하기, 꾸미기, 스마트폰으로 포스팅 하기 등 블로그의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함열읍 전선자(60세)씨는 “‘꼬꼬엄마’란 이름으로 블로그 방을 만들었다. 닭을 키우고 사는 농촌 삶에 대해 글을 쓰고 이를 다른 누군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최한 익산시 생활개선회는 농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농업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익산의 대표적인 여성농업인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