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동에 위치한 익산 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윤경희)는 감성, 인성, 지성을 키워가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천체관측-별이 빛나는 밤에!' 행사를 오는 22일(화) 저녁 6시30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곱게 가꾸어진 잔디 운동장과 아름다운 학교환경, 도시의 빛 공해로부터 자유로운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밤하늘의 달과 별을 관찰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작은학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농어촌 어울림 학교인 이리계문초가 올해 (재)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생명과학 및 스마트 로봇 등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자료사진 : 지난 4월에 이리신흥초에서 가진 천체관측 프로그램 중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고 있다.(사진 = 이리신흥초등학교)

이 행사도 평소 책으로만 보고 배우던 것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찰해 봄으로써 상상력을 키우고 우주의 신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윤경희 교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들을 아쉬워하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성숙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리계문초등학교 교육가족 뿐만 아니라 우주에 관심이 있는 익산 시민들도 참석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천체관측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전라북도 과학교육원의 천체망원경과 전북 천체관측 교사동아리 선생님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우주의 신비 및 이야기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 시청, 천체관측(달, 금성, 토성, 목성 등)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