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함께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익산다가ㆍ센터장 홍달아기)는 연말을 맞아 중국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누리봉사단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1일(금) 오전 10시 원광효도마을 상록원 어르신들을 찾은 중국결혼이주여성들이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해 마련한 자리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 익산 중국다누리봉사단이 어르신들 앞에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날 참여한 왕아무개(중국, 33세)씨는 “우리들의 공연을 보면서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저절로 힘이났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이라 행복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익산다가 다누리봉사단은 2010년에 창단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베트남 채소 길러 나누기, 어려운 이웃돕기 등 소소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노양요양시설에 방문해 손마사지, 손톱손질 및 이발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2016년에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중국다누리봉사단 김광매 씨가 병상에 누워있는 한 어르신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이웃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iksansi.liveinkorea.kr) 또는 전화(☎063-850-6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