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15일)부터 제20대 총선(2016년 4월 13일 선거일)을 향해 달릴 예비후보자들이 등록하고 약 120일간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먼저 익산 '갑' 후보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춘석 현 국회의원을 비롯 한병도 전 국회의원, 정재혁 19대 총선 후보, 강익현 전 전북도의원, 배승철 전 전북도의원, 김영일 전 부천소사경찰서장 등 현재 6명 정도가 오르내리고 있다.

익산 '을' 후보로는 재선에 도전하는 전정희 현 국회의원을 비롯 조배숙 전 국회의원, 김영희 전 익산시의원, 김상기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현재 5명이다.

이들은 오는 15일(화) 예비후보등록일 이후부터 확실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국민회의(천정배 신당), 새누리당의 당적을 가지고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이춘석, 전정희 현 국회의원을 비롯 한병도 전 국회의원, 정재혁 19대 총선 후보, 김영희 전 시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에는 배승철 전 도의원, 강익현 전 도의원, 조배숙 전 국회의원, 김상기 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일 전 서장과 박종길 전 제2차관은 새누리당이다.

▲ 내년 4월 13일 선거 이후 누가 당선돼 이곳 국회의사당에 들어갈 지.(사진출처 : 국회홈페이지)

이들은 15일(화)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제한적이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벽면에 현수막을 걸 수 있다. 또한 예비후보의 문구가 들어간 명함을 돌릴 수 있고 사무장 등 3명의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다. 명함은 후보자 본인과 부인 직계존비속인 자녀이며 다만 선거운동원은 후보자와 같이 있을 때만 배부할 수 있다. 선거운동원이 후보자와 같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배부하는 것은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