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전 전북도의원이 오는 22일(화) 오전 11시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갑' 국회의원으로 출마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배 전 도의원은 "지나 온 익산의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 올 익산의 100년을 위해 대혁신을 시작해야 하는 당위성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다.

배승철 전 도의원이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경제를 주도해 온 크고 작은 기관들이 하나 둘 씩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 지역의 낙후를 부추기고 있고 상권은 무너지고 일자리는 날로 줄어 서민경제는 바닥으로 내려앉아 시민들의 삶은 날로 피폐해져 가고 있다"며 "젊은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속속 떠나고 있고 자영업자와 중소 상인들은 폐업과 개업을 번갈아 가며 힘들어 하고 있다. 자연히 익산시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줄어 내년이면 30만인구도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75개 중소 도시 중 청렴도는 맨 꼴찌를 달리고 있고 소통 아닌 불통으로 얼룩져 있는 우리 익산의 모습은 결코 익산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를 담보 할 수 없는 마치 ‘멈추어 서 버린 녹슬은 기관차’ 모습이라고 밖에는 표현 할 수 없는 우리 익산의 참담한 현주소"라고 말했다.

배 전 도의원은 "시민의 삶과는 무관하게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소통 아닌 불통으로 점철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패권과 패거리 정치에 몰두하고 있어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내는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하는 한마디로 무기력하고 무능하기만 하다"고 일갈했다.

특히 "새정치 연합은 야당다운 패기와 기상을 잃었고, 야당다운 비판과 대안도 제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해 스스로 기득권 세력이 돼 버렸을 뿐이다"며 "오죽하면 야당지지자들이 우리가 월급쟁이 국회의원을 뽑았노라고 한탄하겠는가? 익산정치, 아니, 익산을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 배승철은 그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우리 익산시민은 잃어버린 10년, 그 10년을 참아 왔다. 이제 더 이상은 안된다. 대혁신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만 한다"며 "모든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올곧고 깨끗한 정치인 천정배 (전) 장관이 이끄는 국민적 개혁신당 “국민회의”라는 새정치 물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