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120일 앞둔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이날 익산에서는 총 3명(갑 : 1명, 을 : 2명)이 등록했고 21일(월) 현재 3명이 추가적으로 갑지역 2명, 을지역 1명이 등록해 총 6명이다.

그리고 오늘(28일) 오후 4시 현재 3명이 더 추가됐다. 익산 '갑' 5명, 익산 '을' 4명으로 총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익산 '갑'은 강익현 입지자가 아직도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 '을'은 더 이상 등록할 예비후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좌측부터 익산 '갑' 배승철, 임석삼 예비후보, 익산 '을' 김상기 예비후보

익산 '갑' 예비후보

23일(수)에 등록한 무소속 배승철(1951년생) 예비후보는 (전)제9대 전라북도의회 부의장과 (전)원광대학교 제21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바 있다.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과는 없다.

24일(목)에 등록한 새누리당 임석삼(1957년생) 예비후보는 (전)제18대 국회의원선거 한나라당 익산시갑 후보와 (전)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제6대 학장을 지냈다.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했으며, 전과는 없다.

익산 '을' 예비후보

24일(목)에 등록한 무소속 김상기(1964년생) 예비후보는 (전)개혁당 익산지구당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익산 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과는 없다.

한편 익산지역 총 예비후보 등록자는 9명인 가운데 오늘(28일) 오후 4시 현재 익산 '갑'에 김영일, 임석삼(이하 새누리당), 한병도(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 예정), 무소속 정재혁(가칭 안철수 신당), 배승철(가칭 천정배 신당) 예비후보로 5명이다.

익산 '을'에는 박종길(새누리당), 김영희(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 예정), 무소속 조배숙, 김상기(이하 가칭 천정배 신당) 예비후보로 4명이다.

강익현 입지자가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춰 등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등록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매우 궁금해 본 기자가 전화로 물어봤다.

이에 강익현 입지자는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저 만이라도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고 평소처럼 행동하며 시민들 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아직은 자중하며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스정치에 기대지 않고 익산시민들이 공감하고 원하는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