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을' 국회의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박기덕 세종연구소장이 지난 12일(금)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도서관에서 3일, 익산에서 2일 그리고 2일은 종교 및 문화생활 활동으로 3-2-2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기덕 소장은 "4년 전에 익산 시민의 충실한 대리인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가 어이없게 경선에도 나가지 못했는데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게 돼 가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 박기덕 예비후보(사진 = 오명관)

박 소장은 "인류가 존경하는 마하트마 간디는 난세에는 7가지 징조가 나타난다고 말했는데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그리고 ‘희생 없는 신앙’이 그 징조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7 가지 모두 해당되지는 않는지. 우리나라가 그리고 우리 익산이 난세에 처해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살기 어렵고, 정치는 국민을 괴롭히는 행사가 된 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쌓아온 민주주의는 대통령의 눈흘김 한 번에도 주눅이 들어 유신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염려되고, 국민은 지역, 계층, 이념에 따라 분열돼 서로 할퀴고 있다"면서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청년들은 일자리를 잡을 수가 없어 ‘3포 상태’에 빠져 이 나라를 ‘헬 조선’이라고 원망하면서, ‘금생에서는 글렀다’고 절망하고 있다"고 현실을 비판했다.

이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 지, 이 참담한 현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 어떤 사회를 향해나가게 만들어야 하겠는가"라면 "정치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흔데 나라정치도 그렇고 우리 익산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오늘 ‘익산 을’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며 "국회의원 후보로서 그리고 당선되면 국회의원으로서 다음 3가지를 바꾸는데 선봉이 되겠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박기덕 예비후보(사진 = 오명관)

"첫 째, 나라와 익산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 둘 째, 정치하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 셋 째, 민생을 위한 법과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덕 소장은 "‘국민의당’은 바로 이 세 가지를 바꾸기 위해서 이번에 창당됐고, 저도 국민의당과 함께 ‘담대한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며 "나아가 ‘당헌당규기초위원’이 돼 한국정치를 바로 잡아 ‘새정치’를 전개할 국민의당을 창당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