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재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예비후보가 지난 12일(금) 오후 2시에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익산의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강팔문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거복지본부장, 국토정책국장 등 국토와 주택, 지역발전과 도시정책 분야에서 일했다"면서 "그리고 지난 2009년 말 공직을 떠난 후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거쳐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일해 왔다"고 말했다.

▲ 강팔문 예비후보(사진 = 오명관)

강 예비후보는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부임 당시,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이 금융상품과 개발사업 등에 무분별하게 투자돼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정교한 투자관리 시스템을 구축, 더 이상 투자손실이 일어나지 않고 이익이 실현되도록 했으며 건설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 분들의 삶에 위로가 되어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일면식도 없는 경기도 화성시로부터 화성도시공사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당시 화성도시공사는 디폴트 직전으로, 진행하던 사업들이 망가져 도시공사를 없애는 방안 등 경영개선 명령이 내려져 있었던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강 예비후보는 "사장 취임 1년 3개월 만에 각고의 노력으로 화성도시공사를 정상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망가진 사업은 신속히 정리했고, 부진한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했으며, 이익이 나는 사업을 발굴해 설립 이후 7년간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자평했다.

강팔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경력과 성공스토리를 토대로, 그리고 틈틈이 공부해 온 지역발전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적용해 익산에서 성공스토리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익산 건설’은 저의 꿈이자 가슴 설레는 도전으로 성공 신화를 이뤘던 사람이 다시 성공을 이룰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 강팔문 예비후보(사진 = 오명관)

"이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의 성공 신화를 다시 쓸 것이다"며 "중·고교 학창시절 익산은 저의 몸과 마음을 영글게 한 본원으로 지난 50여 년 저의 부모 형제들이 살아 온 익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클린 행정과 시스템 행정을 도입해 공직사회를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오는 도시를 만들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재정난에 시달리는 익산에 ‘구원투수’가 되겠다"며 "저 강팔문은 30여 년 훈련된 행정전문가이며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과 화성도시공사 사장 직위를 수행하면서 검증받은 성공 CEO이다"고 주장했다.

강팔문 예비후보는 "우리 함께 더불어 익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간곡히 청하고 그 길 맨 앞에 제가 있기를 소망한다"며 "익산시민과 더불어 꿈을 이루어 가는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