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행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예산부족으로 인해 완공 시점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낭산면 익산 제3 일반산업지의 진입로 공사를 임기 내 국가예산을 확보해 반드시 완공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이 사업은 국비 809억여 원, 시비 795억 원을 들여 낭산에서 논산 연무 IC까지 총11.8k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당초 준공목표가 2011년에서 2014년, 2016년으로 두 차례가 연장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국비의 경우 전액 지원이 문제는 시비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부담금 795억 원 가운데 기존에 117억 원이 확보됐고 올해 예산안에는 50억 원이 편성됐다는 설명이다.

익산시의 재정상 현실적으로 올해 안에 준공은 어려운 실정으로 보인다. 그동안 익산시에서는 부족한 예산 651억 원을 국비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기획재정부와 수차례 협의를 펼쳤으나 별다를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3 산단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도 걸림돌로 작용될 것이 뻔하고 분양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됨은 물론 산단조성에 따른 익산시 부채문제 해결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최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예산지원 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자신이 당선될 경우 혼신의 힘을 다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임기 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