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이하 익산미디어센터)가 2016 꿈다락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9일(토)부터 청소년, 방송·영화제작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익산미디어센터는 2012년부터 꿈다락토요미디어문화학교의 지원을 받아 익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디오, 영화,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2015년 방송제작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청소년 뉴스 제작 동아리 <유스온>은 작년 10월에 서울에서 열린 제 15회 대한민국 청소년미디어대전에서 청소년 뉴스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청소년 방송·영화제작과정 교육은 방송제작과정과 영화제작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방송제작과정은 직접 PD와 기자, 아나운서가 돼 스튜디오에서 종합편집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며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청소년 뉴스 제작 동아리 <유스온>에 합류하여 자신들의 일상과 고민, 꿈과 미래를 담아보는 방송 제작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영화제작과정은 영화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방법,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영상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교육이다. 참여자들은 영화 제작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동을 배우며 ‘함께 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게 된다.

익산미디어센터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과 공유될 수 있도록 방송·영화제작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컨텐츠를 지역방송에 액세스하고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방송·영화제작과정은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교육은 3월 19일부터 11월26일까지 연휴와 시험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이다. 3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마감되며 간단한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많은 참여 바란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ismedia.or.kr이나 070-8282-807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