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식 씨가 이춘석 후보 측에서 변조한 판결문이라고 주장하는 서류를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지난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이한수 후보 측 자원봉사로 활동했으나 평범한 시민이라고 밝혀 달라는 오상식 씨가 이춘석 국회의원이 불법선거를 저질렀다며 6건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금) 오전 11시 익산시청 1층에 마련돼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여러가지 증거를 담은 서류를 보여주며 "이춘석 당시 후보는 상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오상식 씨는 "경찰 3번, 검찰 1번 등 총 4번의 조사를 받았다"면서 "총선 당시 이춘석 후보는 첫 번째로 가진 MBC전주방송 선거방송 토론에서 당시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가 ‘이춘석 후보의 불륜설’을 처음 제기한 가운데 이춘석 후보는 이미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이는 자신이 당선될 목적으로 판결문 일부분을 발췌해 문서를 변조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 씨는 "이춘석 당시 후보가 선거방송에서 많은 허위사실로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특정인을 여러차례 고소 고발한 적이 있음에도 선거가 있기 전 날인 4월 12일에 문자로 '고소 고발까지 하게 된 건 정치인행 8년 만에 처음이었다'식으로 알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오 씨는 또 "이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김모 도의원를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불법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시.도의원은 선거차량에서 이한수 후보가 베트남에서 엄청난 투자했다는 등 지역 시민들에게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해 이한수 후보를 비방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씨는 "위와 같은 불법선거를 지속적으로 한 이춘석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를 녹취록을 첨부해 사법기관에 불법사실을 알렸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사법부에 법적 판단을 호소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