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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인데 웅포캠핑장은 '썰렁'평일이라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익산시 공무원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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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6  2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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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현재 익산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떠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가족단위 캠핑족도 많이 늘어 전국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익산시 웅포면 곰개나루에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서해낙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 이곳은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유람선도 탈 수 있어 좋다. 또한 캠핑장 안에 휴게소 및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확충했다.

   
▲ 웅포캠피장 인근에 있었던 야외공연장을 없애고 캠핑장으로 조성해 놨다. 본 기자는 이곳을 풀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사진 = 오명관)
그럼에도... 캠핑족은 나날이 줄고 있다. 휴가철이기에 북적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썰렁해도 너무나 썰렁했다. 일반캠핑장 58면, 오토캠핑장 6면 등 총 64면이 조성돼 있는 드넓은 캠핑장에 본 기자가 오늘(26일) 오후 3시 30분경 캠핑장을 찾았으나 달랑 1동의 텐트만 있었다.

이에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봤다. 공무원은 "평일이라 별로 없지만 주말에는 많이 온다"고 대답했다.

   
 ▲ 썰렁한 웅포캠핑장(사진 = 오명관)
그래서 웅포캠핑장 홈페이지를 들어가 예약상황을 확인해 봤다. 이번 주 토요일인 30일 예약 상황(26일 오후 8시30분 현재)을 보니 총 19팀, 다음날인 일요일인 31일은 7팀이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의 예약은 총 24팀으로 1일 평균 3팀도 안된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웅포캠핑장에 오면 너무 썰렁해서 시원할 듯 하다.

그렇다면 다른 곳은 어떨까?

   
▲ 달랑 한 텐트라도 있어 웅포캠핑장임을 말해주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익산에서 가까운 군산을 찾아가 봤다. 오토캠핑장 24면, 캐빈사이트 2명, 일반텐트장 30면 그리고 캐러벤 5면이 조성돼 있는 군산시 옥산면 청암산캠핑장.

본 기자가 육안으로 확인해 보니 대부분 꽉 차 있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으나 오늘(26일) 예약상황은 시간상 볼 수 없었지만 많은 캠핑족들이 있었다는 것은 틀림없었다. 내일(27일)자 예약상황을 보니 오토캠핑장 24곳 중 9곳, 캐러벤은 2곳이 남았고, 나머지는 예약 불가능, 28일부터 휴일인 31일까지는 사실상 예약이 만료됐다.

8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예약이 다 만료돼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꽉 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웅포캠핑장 이용요금은 평일 10000원과 15000원, 주말에는 15000원과 20000원이다. 군산 청암산캠핑장은 평일 주말과 관계없이 동일한데 35000원과 40000원이다. 군산이 2배 비싸다.

   
▲ 텐트 옆에 차도 같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한 군산 청암산캠핑장(사진 = 오명관)
이상하다. 볼거리나 즐길거리 심지어 이용요금도 저렴해 익산 웅포캠핑장이 더 나은 것 같은데 군산에는 캠핑족이 몰리고 웅포는 왜이리 한산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캠핑족 눈높이를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웅포 곰개나루에 있던 야외공연장을 뜯어내고 그 자리에 캠핑장을 만들어 놨다. 하지만 본 기자는 제안한 바 있다. 그 자리에 여름에는 풀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고 말이다.

   
▲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 치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청암산캠핑장(사진 = 오명관)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기에 이런가 하고 달랑 1곳만 있는 그 캠핑족을 찾아가 물어봤다. "익산시에서 관리하기에 깨끗하고 물도 잘나오고 시설도 좋은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렇게 무더운 날에 물놀이할 수 있는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렇게 무더운 날에 주차장에서부터 리어카에 짐을 싣고 캠핑장까지 가지고 가면 이미 지쳐서 탠트를 설치할 때 짜증이 밀려 온다"며 "이렇게 뜨거운 날에 차로 이동해 짐을 풀게 한 후 차를 주차장에 놓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청암산캠핑장은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텐트 옆에 차를 주차한 뒤 짐을 내릴 수 있기에 그곳으로 많이 가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렇게 대답한 캠핑족의 말을 다른 매체 기자하고 같이 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깐 본 기자가 제안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 필요성을 이 캠핑족도 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본 기자가 청암산캠핑장을 찾아가 확인한 것이다.

   
▲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청암산캠핑장의 모습(사진 = 오명관)
사실 이전의 캠핑은 친구, 연인 등이 작은 텐트와 간단한 도구만 배낭에 넣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계곡이나 산으로 가는 것이였다면 지금은 가족단위 캠핑으로 차를 이용하고 또한 대형 텐트는 물론 살림(?)을 옮길 정도로 많은 짐을 가지고 간다는 것이다.

처음에 개장했을 때에는 많은 캠핑족이 찾았던 웅포캠핑장.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찾는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캠핑족이 무엇을 원하고 어떠한 부분이 필요한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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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가봤다
3년후에도 개선이 되질 않내요. 개수대 비닐하우스는 전부 찢어져있고 화장실은 냄새랑 곰팡이 벌래천국 등... 홈페이지에 관리자가 개선한다고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2019-05-08 09:49:43)
나도 가봤다
이용자 편에서 즉 시민 편에서 생각하고 만든 시설이 아니고 발주자 혹은 관리자 입장에서 만든 시설이니 이런 꼴이 났다고 본다. 나도 토요일에 그냥 가서 본 적이 있는데 그냥 걸어가기도 불편하더라. 차는 밑에 놓고 텐트는 위에 일률적으로 치고, 이것은 오토캠핑장이 아니다. 옛날 80년대의 베낭족 캠핑장이 맞다.
(2016-07-28 05:43:26)
웅포골프장
생각나에 공짜로 수억짜리회원권 공짜로받은 사이비섹휘 그섹휘가 익산시행정이나 정치를 비판하는걸보고 역시 사이비구나 하는 생각이들더라 그가이비늠들을 척결하는게 익산발전이다
(2016-07-27 22:41:25)
대안을
제시해보자 아이디어가 필요할것같네요
(2016-07-26 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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