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권성수 씨(48)가 제2회 황소연미술상을 수상했다.

황소연미술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채수억, 이강님 유족대표)는 전주 대학교 미술학과 조각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권 씨를 수상자로 선정, 지난 12일 전북예술회관 전주대학교 미술대학 동문전에서 시상했다.

권성수 씨는 “황 교수님의 애틋한 제자사랑을 회상하며 황소연 운영위원회에서 저에게 이토록 큰상을 주신 데에는 더욱더 열심히 분발하고 노력하라는 선후배님들의 뜻이라 생각한다"며 감회를 밝혔다.
현재 전북 조각가 협회 부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편 권 씨의 조각은 형(形) 구축하거나 감정을 재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공간을 재해석 할 때 강력한 에너지를 갖는다고 믿고 기억 혹은 상상 속에 있는 공간이라는 요소와 거기에 따른 시간적 요소를 함축적인 단어로 재구성해 표현하는 내외면의 다양한 깊이를 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