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에 소재한 황궁쟁반짜장 다래원(대표 조상호)이 지난 24일(목) 익산시청을 찾아 ‘짜장면 데이’ 운영 수익금 전액인 238만 원을 기탁한 이날 시장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김형순 마동장, 조상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조상호 대표는 2008년부터 9년째 ‘짜장면 데이’를 통해 짜장면 한 그릇을 2천원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4일에 짜장면 데이를 통해 1천190그릇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소외감을 느끼는 계절인 겨울에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온정의 손길이 있어 지역이 훈훈해지고 있다”며 “기탁해준 성금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궁쟁반짜장 다래원은 ‘짜장면 데이’ 외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경로위로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대접하고 매월 복지기관 이용자에게 20여 그릇의 짜장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