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YMCA는 익산시 청소년들과 함께 18세 참정권 하향 청소년 100인 토론회를 오는 14일(토) 오전 10시,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기 대선에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원회는 지난 9일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OECD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 선거연령은 만 19세이다. 전 세계적으로 239개 국가 중 92%인 219개 국가의 선거연령은 만 18세 이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만 18세가 되면 운전면허 취득은 물론 군 입대, 공무원 임용, 혼인도 가능하지만 투표만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18세 청소년들에게는 권리와 의무가 함께 부여돼야 하며, 18세 청소년 참정권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필수다.

익산YMCA 관계자는 "18세 참정권 하향을 주제로 군산청소년문화의집 정훈 관장과 전북대 법학박사 노성교수을 초청해 청소년들과 함께 100인 토론회를 진행한다"면서 "관심있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꼭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