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 사랑의 밥 차가 새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2일) ‘참 좋은 사랑의 밥 차’를 이끌고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인 늘사랑봉사단(회장 이영의), 기업봉사단인 SK에너지(주)전주물류센터(소장 이경윤)와 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익산시 왕궁면 한센인 병력자 정착촌인 익산복지농원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이 지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50여 명의 마을 어르신이 참여해 맛있는 떡국을 시식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나눴다.

올해 3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양경이 센터장은 명절나눔 보따리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하는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이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한편 IBK기업은행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랑의 밥 차는 2013년부터 익산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 30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고 밥 차와 함께 연간 발생되는 운영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월 4회씩 사랑의 밥 차를 운영하고, 떡국봉사 뿐 아니라 한식, 국수, 자장면, 비빔밥, 주먹밥 등을 만들어 각종 지역행사나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