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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서부주차장 무료, 아쉬운 점은?차량 주차 후 24시간 지나면 유료 전환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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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3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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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서부(송학동) 주차장 24시간 무료주차가 지난 10일(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익산시가 1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코레일 전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다만 주차 후 24시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된다. 

그러나 익산시민들은 이와 같은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코레일 측이 영업 차원으로 해야 할 일을 익산시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라는 이야기다. 이번 협약은 열차를 이용한 승객에게만(열차승차권 또는 영수증 제시) 무료로 제공된다.

   
▲ 서부주차장에서 데크를 이용해 대합실로 이둉할 수 있다.(사진 = 오명관)
그러다보니 한 대형마트가 주차장을 마련하고 무료개방을 통해 고객 유치하는 것처럼 코레일도 열차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코레일 측에서 영업을 통한 서비스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시 예산이 투입됐다면 열차이용객을 위한 무료주차는 물론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익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인근 시ㆍ군 지역에서 혁신도시 신설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무료주차 정책으로 인근 시ㆍ군 주민들이 익산역으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역 서부주차장(송학동) 입구(사진 = 오명관)
인근 시ㆍ군 주민들을 익산역으로 오도록 하기 위한 정책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익산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되고도 시민들과 지역 상권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 지. 이에 대한 고민은 없어보여 아쉽다. 익산역 인근 상가 또는 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할 때, 차등으로 무료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가령 1만 원 이상은 1시간, 2만 원 이상은 2시간 씩으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열차 승객만을 위한 무료주차 정책이 아닌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야 시 세금으로 마련한 정책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 서부주차장에서 데크를 통해 역 대합실로 이둉할 수 있다.(사진 = 오명관)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면서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 측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하지 말고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과 함께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한 발 양보했으면 한다. 주차장을 통해 다각적인 혜택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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