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는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힘들어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정폭력 처리에만 끝나지 않고 아이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인들에게 구한 장남감을 모아 선물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 훈훈한 치안업무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신동지구대(경감 이해석) 류재옥 경위는 지난 5일 가정폭력112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바 있다. 주거지는 평소 가정폭력으로 상습 신고 되는 곳으로, 3명의 아이들이 있으나 매번 반복되는 부모의 싸움에 아이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거지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장남감도 마땅히 없는 상태로 이에 도움이 되고자 약 2주간 주변 지인들에게 틈틈이 장남감을 구해 지난 18일(토) 주거지에 직접 방문 후 장남감 박스를 선물했고 아이들의 얼굴은 환해졌다.

이해석 대장은 “앞으로도 112신고 처리에만 끝나지 않고 정성치안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