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영만초, 이리고현초, 이리동북초, 이리모현초, 남성중, 원광여중, 이리남성여중, 이리남중, 이리북중, 이리중) 연합자원봉사단 '마중물'이 2017년 시작을 알리는 ‘우리의 첫 걸음’ 발대식을 지난 31일(금) 오후 3시 30분 마한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가졌다.

▲ 사진제공 = 마중물

이날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 초·중등 사업학교 10개교 교장·교감, 교사, 학생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이 시작되기 전 사업에 대한 안내와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소속감을 갖고 소통하면서 서로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리동북초등학교 류성환 교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는 돈은 들지 않지만 돈보다 더 값지고 귀한 시간과 여러분들의 봉사하려는 마음이 필요한 일이다"며 "쉽지 않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마음먹은 우리 학생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당장 다른 사람의 눈에 눈부시도록 빛나지 않아 보일지라도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마중물 같은 귀한 존재임을 항상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 = 마중물

한편 익산지역 연합자원봉사단 마중물은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으로 익산지역의 유관기관 20개 단체와 함께 연합해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학교에서는 인근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1·3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9월에는 새롭게 계획된 마중물 사랑의 콘서트와 인근 병원을 방문해 공연, 청소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