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수)과 2017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시장과 김상수 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달 31일(금)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노조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임을 재확인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익산시 관계자는 "단체협약 체결에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해 10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의 수시교섭과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치는 과정에서 98개 조에 이르는 발전적인 협약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단체협약서에는 총칙, 조합활동, 근무조건 등 8개 장과 부칙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협약의 준수의무, 사무실 환경개선, 후생복지시설 확충, 인권 및 여성권익 신장 등의 내용이 세부적으로 포함돼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노사가 힘을 모아 정말 살고 싶은 익산시를 함께 힘을 모으자”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상수 위원장은 “익산시 전 직원은 언제나 시민 편에 서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리후생, 근무여건 개선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익산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7년 설립된 이래 조합원 수는 현재 1천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