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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응급실, 원광대병원 '닥터헬기'중증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닥터헬기 이용 시 비용 발생하지 않아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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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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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 불리는 '닥터헬기'가 응급의료기관이 없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취약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후송함으로서 생존율을 높여 사망자 감소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지난 2016년 6월 1일부터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응급의료 전용 헬기(Air Ambulance)(이하 닥터헬기)'를 공식 운항하면서 전북 응급환자의 희망이 되고 있다.

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하면 바로 출동한다.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로, 현재 원광대학교병원을 포함 전국적으로 6개 지역 병원에서 운항 중에 있다.

   
▲ 하늘을 나는 응급실,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병원이 전국 여섯 번째 닥터헬기 운항 병원으로 선정된 이유는 전라북도에 응급의료 취약지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 인구비율이 높아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 필요성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 지역은 동서 175.5Km, 남북 95Km로 동부는 산악지형, 서부는 농경, 섬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다보니 응급의료기관 등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역이 많다. 이에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수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예방 가능한 사망률 감소 향상과 중증응급환자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히 할 것

원광대병원에 배치된 닥터헬기 기종은 이탈리아 아구스터 워스트랜드사에서 제작 한 AW-109그랜드 뉴로 최대 이륙 중량은 3,175Kg이며 순항속도 시속 310Km, 항속거리 859Km, 운행 반경은 70Km-100Km 이내다.

탑승인원은 6-8명이다. 내부에 이동형 초음파진단기, 자동 흉부 압박 장비, 정맥 주입기, 이동형 기동삽입기, 이동형 검사효소기 등이 탑재돼 있는 닥터헬기가 이륙 할 때, 기장을 비롯 부기장 외 응급의학과 의사 1명,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1명이 탑승한다.

   
▲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도서 및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적인 면과 고령 인구가 많은 전라북도의 특성상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강력한 의지로 원광대병원에 닥터 헬기를 배치, 운용하게 됨으로써 예방 가능한 사망률 감소 향상과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질환별 골든타임을 살펴보면 중증외상은 1시간, 심혈관질환은 2시간, 뇌혈관질환은 3시간 이내에 치료가 필요한데 실제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닥터헬기 도입 이후 병원까지의 이송 시간 평균(육로 이동) 148분 정도 걸리던 것이 하늘을 날다보니 23분만에 돌파해 평균 125분이나 단축됐다는 통계도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운행한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는 지난달 4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총 141차례 출동해 112회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별 질환 유형은 중증 외상이 32%로 가장 많았고 출혈성 뇌졸중이 20%로 가장 많았다. 급성관상동맥이 14%, 허혈성 뇌졸중이 4%, 기타 4% 그 뒤를 이었다.

   
▲ 닥터헬기에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한편 닥터헬기는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전라북도에서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여섯 번째 닥터헬기 운영병원으로 헬기 1대당 30억 원(국비 21억, 지방비 9억)이 지원됐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 장비를 구비 한 중증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로 이용 시 환자, 보호자, 이송 요청 병원에는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환자처치와 약물 사용은 응급실 진료비와 동일하다.

이에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아무 부담 없이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어 사망률 감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 헬기 이용에 관한 궁금 사항은 항공의료팀(063-837-8334-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원광대학교병원 전경(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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